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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제공해준 노트북 사용기. 정말 고심끝에 고른 정말로 원했던 모델[개발용도로 사용할 노트북 고르기(http://judelee.egloos.com/1138587)]을 마련해주어 고마운 마음으로 사용하는 중.
업무용 노트북은 거의 5년 만에 처음 구매했다. 제일 먼저 고려했던 건 SSD, 그리고 무게 2kg 미만.
1. i7-2640m + 8GB RAM + 256GB SSD라 무지 빠르다.
2. 정말 빠르다. 이클립스 구동에 3.5초.
3. 빠르다. 전원 버튼을 누르고 윈도7 얼굴인식 후 로그온까지 10초 대?(기분 탓일 수도...)
이전 회사에서는 i5-2500 + 4GB RAM + 7200rpm 1TB HDD를 사용했는데, 대기업 특유의 보안프로그램 덕분에 거의 486DX2급의 속도를 즐기며 일을 할 수 있었다. 정말 최악의 개발환경이 따로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전 회사의 개발 환경은 정말...
14인치 모니터의 해상도가 1366*768 로 안습이긴 하지만, 어차피 코딩 용도 외에 다른 건 염두해두질 않아서 화면도 적당한 크기로, 대신에 무게는 조금 가벼운 걸로 골랐다. 하드디스크 용량도 SSD가 256GB 밖에 되지 않지만 어차피 개발 소스와 프로그램 다 합쳐봐야 수십GB면 충분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. 차라리 128GB 용량이 있고 가격이 좀 더 저렴했으면 그 모델을 골랐을 텐데, 128GB 모델은 없었다.
모니터가 유리로 마감된 재질이라서 형광등이 반사되는 문제가 있다. 개인적으로는 반사가 잘 되지 않는 재질을 더 선호하는 지라 이게 제일 눈에 거슬린다. 또, 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키보드가 있는데, 이 키보드가 너무 편하다. 집에서 사용하는 맥북 에어의 키보드보다 오히려 XPS에 있는 키보드가 더 쫄깃한 맛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. 마우스 패드는 맥북처럼 두 손가락을 대고 사용할 수 있지만, 반응속도가 영... 그냥 마우스를 사용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.
팬이 좀 자주 돌아간다. 배터리는 실 사용으로는 3~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. 이것도 워낙에 사용하는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뭐라고 말하기가 그렇지만, 2시간 짜리 영화를 한 편 봤는데 여전히 2시간 30분 정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걸 보니 전력소비가 많은 걸 하지 않는 다면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. 게임은 안 해서 그래픽 성능은 잘 모르겠지만, 저가형 모발 그래픽 칩셋 중에선 괜찮은 거라고. 하지만, "저가형"이란 걸 염두해야 한다고 한다.
전반적인 마감이 매우 좋다. 알루미늄 재질의 느낌도 좋고, 키보드 백 라이트도 예쁘고, 성능도 좋고, 기대했던 만큼 괜찮은 것 같다.
5월 초 기준으로 델 온라인에서는 175만원 정도 하던데, 감기몰에서 같은 사양의 모델을 카드할인받아 143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, 델포유 라는 네이버 카페(http://cafe.naver.com/dell4u.cafe)에서는 수시로 할인 행사가 벌어진다. 오늘 날아온 카페 알림 메일에는 158만원에 할인 판매를 한다고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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